췌장이란? 췌장질환의 종류, 췌장암 예방법

우리는 살면서 아는 지인 누구누구가. 지인의 지인이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도 하지 못한체 사망선고를 받고 수개월만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 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췌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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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췌장이란?

췌장은 우리 장기 중 가장 구석에 위치해 있는 약 15cm, 무게는 약 100g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이며 머리, 몸통, 꼬리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세포에서는 췌액을 만들어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데, 췌관이 십이지장으로 연결된 부위를 바터팽대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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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기능은 외분비 기능과 내분비 기능을 하는대요. 외분비 기능은 소화기 질환과 관련되어 소화작용에 필수적이고 내분비 기능은 인슐린, 글루카곤 등은 체내 신진대사에 필수적 요소이며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췌장에서 생성되는 두 가지 주요 호르몬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인대요. 쉽게 설명하면 인슐린은 혈당 수치가 높을 때 분비되는데, 간과 근육에 과도한 포도당을 저장하도록 신호를 보내 혈당 수치를 낮춰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에 글루카곤은 혈당 수치가 낮을 때 방출돼서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혈류로 배출하도록 신호를 보내 혈당 수치를 높여줍니다.

췌장의 역할 - 소화효소 생성, 혈당조절, 신진대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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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췌장질환의 종류

췌장질환의 종류는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 췌장암으로 크게 3가지로 구분합니다.

급성췌장염

급성 췌장염은 담석, 음주, 약물, 종양, 손상 등의 원인에 의해 췌장이 자가 소화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1위는 담석이며, 2위는 음주(알코올)입니다. 급성췌장암의 주 증상은 복통인대요. 특징은 지속적으로 명치 부위나 배꼽 주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인대요. 간혹 심한 중증 급성 췌장염에 걸려 저혈압성쇼크, 급성 신부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급성췌장염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통증조절과 수액치료, 금식입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선재적,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며 이와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해 금주, 내시경 담석제거술, 수술적 담석제거술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췌장암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조속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성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인 췌장의 염증으로 인해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고, 섬유화가 진행되며, 췌관의 불규칙적인 확장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하는대요. 만성 췌장염의 원인은 대부분은 음주(알코올)이며 흡연도 약 25% 정도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은 알코올성 급성 췌장염이 무한 반복되면서 만성적으로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급성 췌장염의 경우와 유사한 양상의 심와부 복통인대요. 복통은 한 번 발생하면 며칠 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며 호전되었다가 수개월마다 다시 복통이 반복되는 양상을 띱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만성췌장염이 진행되면서 췌장의 외분비 기능이 소멸되어 영양 흡수 장애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내분비 기능이 소실되어 당뇨병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만성췌장염 환자는 복통, 영양 흡수 장애, 당뇨병에 대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대요. 치료법으로는 지방분해효소 소화제 투여, 진통제 투약이 있고 내시경 스탠드 삽입술이나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덩어리입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선암종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췌장암의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어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요구되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징후나 증상이 없어 진단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대요. 초기 췌장암은 간헐적인 복부 불편감,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다가 췌장암이 진행되면서는 황달 복통, 가려움증, 짙은 노란색 소변, 회색빛 대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췌장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남자, 술, 흡연, 비만, 당뇨병, 고칼로리 식사, 고지질 식사, 고령, 가족력, 만성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경우 첫 당뇨병이 췌장암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췌장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치료 절제가 가능한 췌장암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원격전이는 없지만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는 방사선요법 또는 화학요법(항암제)을, 원격전이가 확인된 경우는 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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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췌장암 예방법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연배우 패트릭 스웨이지. 이들의 공통점이 있는대요 모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기준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회피함으로써 예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백해무익의 왕'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금주,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로 개선하고 적당한 운동, 고지방, 고열량 식단을 피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의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음식 꼭꼭 씹어먹기, 적당하고 건강한 물 마시기, 당분섭취 줄이기 등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췌장암의 징후나 특이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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